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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17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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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병헌이 가볍고 유쾌한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 (주)JK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이전에 무거운 주제를 가진 캐릭터와 작품은 실생활과 바로 밀접하진 않는다.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 작품들 처럼 영화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더 많은 상상력을 필요로하니까 더욱 힘들게 연기하는 것일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역린'(2014)의 갱을 썼던 최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1월 17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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