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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사' 이준호 "시청률 관계없이 '인생 드라마' 될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14:54


JTBC 새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준호와 나문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2.0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준호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준호는 "대본을 보며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고 이후 잔잔하게 흘러가는 대본을 보며 나도 이렇게 촉촉하게 스며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천천히 기억속에 강인하게 자리잡혀 있는 시나리오를 보며 잘하고 싶다,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와있는 것 같다. 시청률과 관계없이 좋은 작품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다. 이 작품이 방송으로 나오는 것 만으로도 참여한 사람들은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인생드라마라는 말이 와닿았으면 좋겠다. 그만큼 열심히 다들 진심을 담아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세상 가장 착한 남자' 등을 연출한 김진원PD와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의 합작품으로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윤유선 안내상 태인호 윤세아 김강현 박희본 김혜준 한서진 등이 출연하며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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