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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강철비', '신과함께' 피해 개봉 20일→14일 변경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11-29 11:3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양우석 감독,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제작)가 개봉일을 변경했다.

'강철비'의 투자·배급사 NEW는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강철비'가 개봉일을 12월 20일에서 12월 14일로 옮겼다. '강철비'는 모든 스태프들의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린 이번 결정은 입소문 확산은 물론이고 영화가 던질 강력한 화두에 대한 담론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철비'는 올겨울 최고 기대작인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과 함께 내달 20일 개봉을 선언했다. 골리앗들의 대결로 극장가 격전이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강철비'가 20일 보다 한 주 앞선 14일 개봉일을 당기면서 불꽃튀는 경쟁을 피했다.

'강철비'는 12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들 중 가장 먼저 출격함으로써 겨울대전의 포문을 엶과 동시에 영화시장의 순차적 확장을 이끌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NEW 영화사업부 박준경 대표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강철비'의 가장 폭발적인 힘이 될 것이란 확신으로 개봉 시기를 한 주 앞당겼다. 시의성을 갖춘 영화인만큼 제작진 모두가 후반작업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고 최종점검 끝에 14일 개봉이 가능해졌다"고 개봉일을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원진아, 장현성 등이 가세했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강철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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