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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걸그룹 EXID가 멤버 각자 키워드로 매력을 발산했다.
EXID는 라디오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청취자를 만족시켰다. "목소리가 CD 듣는 거 같다", "노래 실력이 덜덜덜하다" 등의 응원 글이 달렸다. 멤버 혜린은 "제가 한 박자 빨리 들어갔다"며 자백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EXID 멤버별 관련 키워드를 소개, LE에게 '쌍 마이크'라는 키워드를 던졌다. 앞서 EXID는 한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꾸미다 LE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스태프가 황급히 무대 위로 올라와 LE에게 새로운 마이크를 건넸지만, 고장 난 마이크를 회수하지 않아 LE는 마이크를 두 개나 잡고 무대를 소화했다. LE는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크게 당황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동공이 잠시 흔들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혜린은 '여자 김생민'이라는 말에 "은행과 친해져야 돈을 많이 모은다"며 재테크 철학을 밝혔다. 멤버들은 "혜린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좋은 상품을 멤버들에게 자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혜린은 "부모님이 제가 중학생 때부터 펀드를 추천하셨다. 용돈으로 해보니까 재미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생민 어록'에 공감하던 혜린은 "저는 '커피는 선배에게 얻어 마시는 거다'는 말이 와 닿더라. 그래서 회사 카드로 사서 마시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선사했다.
하니 키워드로는 문제집이 나왔다. 김신영은 "문제집을 자주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질문, 하니는 "비어있는 시간에 무언가를 계속하는 스타일이다. 가만히 있으면 멍청해지는 기분이다"고 답했다. 이어 "요새는 태블릿 PC를 자주를 사용한다. 한 달에 8만 원씩 내는 강의를 듣고 있다.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강좌가 있다. 1년 정도 방치했다가 다시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ID는 "수다 떨면서 가는 기분이라 너무 좋다. 라디오 정상 복귀 첫 게스트로 저희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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