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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유 없는 반항아는 없다!"
이와 관련 이원근이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고운 한복을 입은 채 기품과는 거리가 먼 '깨방정 자태'로 대청마루에 앉아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더욱이 고고한 품위가 살아있는 한옥 집에서 제일 끝자락에 앉아 있는 이원근은 어르신들 말씀하는데 초치기, 대들기, 끼어들기 등 '반항 3단 콤보'를 선보이며 집안 어르신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 예정. 집안 망신과 그룹 물 흐리기를 전담하고 있는 황보家의 '철부지 왕자님' 황보 율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원근은 삐죽 입이 나온 심통 난 표정으로 자신의 한쪽 어깨를 부여잡고 있는가 하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채 누군가를 향해 뿔이 잔뜩 난 반항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또한 고풍스런 한옥 집을 배경으로 어르신들과 보랏빛 짙은 단체 맞춤 한복을 입은 채 단체 사진을 촬영, 그 속에 포함된 '이원근 찾기'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싹싹한 성격에 어른들에게 예의바르기로 소문난 이원근은 아버지 역할로 등장하는 중견배우에게 먼저 다가가 깍듯이 인사를 하는 한편, 서로 아웅다웅 투닥 거리는 촬영을 준비하며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구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이원근은 워낙 그 자체가 매우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 촬영장에서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아이돌 같은 외모에 하는 짓은 돌아이 기질이 다분한, 아이같이 천진난만해도 그 속에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황보 율의 모습을 펼쳐낼 이원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저글러스:비서들'에서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언니들,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을 칭한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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