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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폭발물 소동은 액땜?…'언터처블'에 거는 기대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7-11-21 15:30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진구, 정은지, 조남국 PD, 고준희, 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라마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첫 행사가 '폭발물 신고'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경찰의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장 분위기는 뒤숭숭해졌다. 다만, 귀신 소동이 있으면 음반이 잘된다는 속설이 있듯 '폭발물 소동'이 '언터처블'에 액땜이 될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 차례 폭발물 신고 소동이 있었다. 오후 1시 10분께 "정은지에게 원한이 있다.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범의 전화가 왔으며 경찰이 즉각 출동해 현장을 수색했다. 약 15분 동안 진행된 수색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제작발표회는 20분 지연된 2시 20분 시작됐다.

행사는 무리 없이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 진행자는 취재진에 양해의 말과 함께 안전한 상황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됨을 충분히 알렸다. 실제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내내 편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 말미 정은지와 김성균의 멘트도 걱정보다는 웃음을 남겼다. 정은지는 수색을 도와준 경찰 관계자들에 감사를 전했고 김성균은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꿨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진구와 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1/
행사의 주인공이었던 '언터처블'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이뤄졌다. 배우들과 조남국 PD가 뽑아낸 관전포인트도 '언터처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진구는 "쟁쟁한 선후배들이 출연하기에 눈과 귀가 즐거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김성균도 "감독님의 연출력으로 화려한 영상과 깊이 있는 이야기, 스피드한 전개를 따라가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남국 PD는 "지금까지 해왔던 드라마들과는 조금 다른 포인트를 맞춰 대본을 뽑고 제작 중이다"며 "기존엔 스토리를 펼쳐두고 스토리를 따라갔다면 이번에는 관계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북천시라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관계가 '언터처블'의 주요 내용과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연기와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집중해야만 이 드라마의 참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정은지와 고준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1/
김성균은 이날 행사가 끝나갈 무렵 '언터처블'이 '충격적인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앞서 불미스러운 일(폭발물 신고 소동)이 있었는데 덕분에 저는 군대 고참을 만났다. 옷(군복)을 입고 들어와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 삶은 뜻하지 않은 순간에 인연과 특별함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여러분에게도 (언터처블이) 뜻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온 충격적인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행사 시작 전,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출연자로 참석 예정인 가운데 드라마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1/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액션 추적극이다. 조남국 감독과 최진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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