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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솜의 절절한 눈물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버지 없는 설움 같은 건 겪을 일 없는 강한 모계사회에서 자랐고 엄마는 평생 자신이 돌봐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수지에게 결혼은 사치이자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었던 것. 그런 세상을 자꾸 꿈꾸게 하는 상구의 진심 어린 행동과 한편으로 엄마를 지켜야 하는 책임감이 뒤섞인 복잡한 현실에 가슴 시린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함께 적셨다.
당당함과 쿨함,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였기에 이번 장면은 더욱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감정을 억누르는 이솜의 눈물 연기는 펑펑 울지 않아 더 슬퍼 보였고 시청자들이 캐릭터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감정 연기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이솜 대사에 눈물 울컥", "겉으로는 강한 척 해도 수지도 알고 보면 여리고 상처받은 한 사람일 뿐", "수지를 연기할 수 있는 독보적인 배우!", "내일은 솜블리 보는건가요?", "오늘 연기 압권이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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