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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IT강국vs청년실업 1위"…'문남' 세계속 한국의 현주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1-20 05:0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흔히 '선진국 모임'으로 알려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속 한국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문제적 남자'가 한국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19일 tvN '문제적남자'에는 국제기구 전문가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정은은 OECD 인턴으로 시작, 한국인 최초 OECD 정직원을 지낸 뒤 프랑스에서 HR 컨설턴트로 활동중인 인물이다.

이날 이정은은 OECD에 대해 "직원이 2500명 정도 되는데, 한국인은 10명 정도다. 한국의 경제적 기여도에 비해 한국인 직원이 적은편", "월급은 4500유로(한화 약 583만원)고, 국제기구인 만큼 소득세는 면제다. 자녀 학비 지원되고, 나라에 따라 추가보조금도 있다. 2년에 한번 가족 전원에게 고국으로 가는 10일 특별 휴가가 제공된다" 등 평소 듣기 힘든 국제기구 직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하고 싶다는 영어편지를 보내는 등 범상치 않았던 학창시절과 프랑스 항공사 통역원 시절 사내연애로 만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딸의 이름은 베네시아지만, 한국 이름은 '이소화'라며 "남편이 태백산맥을 읽고 지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정은은 흔히 이야기되는 'OECD 회원국 통계'에 대해 "보통 회원국들에 자료를 요청해 통계를 낸다. PISA(학업성취도 평가) 같은 건 OECD가 직접 만15세 학생들의 국어-수학-과학 소양을 확인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문에서는 한국이 1위 아니면 2위다. 항상 세계 상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제적 남자'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청년실업과 초미세먼지 노출도 1위다. 부가가치-고용-특허의 정보통신기술(ICT) 비중 1위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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