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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당신이잠든사이에'가 꽉막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재판 후 고대표는 이유범에게서 손을 뗐다. 최담동은 이유범에게 "출국금지됐다. 변호사님은 제 동생과 같다"며 더이상 도망다니지 말 것을 권했지만, 분노한 이유범은 최담동을 차로 치었다. 최담동은 "23년전 꿈에서 이순간을 봤다. 이럴줄 알고 널 찾아온 거다. 내 선택이니까 자책하지 마"라며 숨을 거뒀다. 최담동의 장례식에서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기대 울음을 터뜨렸다.
시간이 지난 뒤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매일매일 평생 함께 있을게"라고 손을 맞잡고 약속했다. 이유범은 자신을 조사하는 정재찬과 동료들에게 "여러분은 오답이 들키지 않았고, 난 들켰다. 내 운이 나빴을 뿐"이라며 을러댔지만, 정재찬은 "형은 답이 틀려서 여기 온게 아니라 오답을 정답이라고 우기다가 여기 온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재찬은 이유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검사로서 사죄하는 마음을 담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시간이 흘러 이지광(민성욱)은 윤문선(황영희)과, 남홍주는 정재찬과 결혼했다. 한우탁은 "심판보단 구원이 제게 어울린다"며 판사가 아닌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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