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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전문]문희옥 첫 해명 "후배 협박 NO, 서툰 조언…수사 성실히 임할 것"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1-02 21:1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로트가수 문희옥(48)이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 A씨에게 피소를 당한 것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문희옥은 2일 언론에 낸 공식입장을 통해 "저는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 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오늘 제 피소 뉴스로 팬 분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저 또한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먼저 이런 좋지 않은 일로 언론에 거론돼 그간 팬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를 전했다.

문희옥은 자신의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여자 후배에게 오히려 함구하기를 요구하고 입을 다물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가요계 선배로서 그간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한 저의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해명하며 "그러나 저는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 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런 일로 저희 이름이 거론되지 않도록 매사에 더욱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일 한 매체는 "가수 문희옥이 같은 소속사 후배 여가수로부터 사기협박 혐의로 피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인 여가수인 A씨(24)는 1일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B씨를 각각 형사 고소했다.


대표 B씨는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문희옥은 이를 알게된 후 A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언론은 물론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종용하면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 문희옥 공식입장>

어제 오늘 저에 대한 피소 뉴스가 많이 보도되어 팬 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도 어제 피소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안 후,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먼저 이런 좋지 않은 일로 언론에 거론되어 그간 저를 사랑해주신 팬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 가요계 선배로서 그간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한 저의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저는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 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로 저희 이름이 거론되지 않도록 매사에 더욱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문희옥 드림.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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