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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송송커플'이 오늘 '송송부부' 타이틀로 새롭게 거듭난다.
아시아를 떠들썩하게 만든 로맨스 드라마 같은 '송·송 커플' 결혼식에 참석할 하객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중기의 절친으로 통하는 박보검, 이광수가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다. 특히 박보검은 2부에서 피아노 연주를, 이광수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할 계획이다. 절친 송중기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과 동시에 떠나 보내야 하는 헛헛한 마음을 편지에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송혜교와 송중기는 2015년 사전제작돼,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송 커플'로 거듭나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로 시작된 인연이 실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으며 '역대급 커플'로 탄생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사람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먼길 힘드시겠지만 꼭 오셔서 여러분들이 걸어오셨던 인생의 지혜와 용기를 저희에게 나눠 주십시요. 여러분들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바르게 제대로 걸어가겠습니다"라는 문구로 낮은 위치에서 겸허한 자세로 시작하는 부부의 마음을 알렸다.
사회는 송중기의 오랜 지인이 진행한다. 결혼식을 마친 송송커플은 유럽 허니문 이후 송중기가 마련한 이태원 주택에서 신접 살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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