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악한 화제의 프로그램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1, 2회에서 슈퍼 부트를 받은 단 두 명의 참가자, 유키스의 준과 스피카 출신의 양지원에게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슈프림팀의 '땡땡땡'을 준비한 준의 무대는 가히 예술이었다.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 무대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이 관객들은 물론 베테랑 선배군단의 흥까지 절로 끌어 오르게 만든 것. 이에 선배군단의 태민은 "혼자 큰 무대를 채우면서 관객과 호흡하는 퍼포먼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극찬을 전했다. 이처럼 '더 유닛'의 최초의 슈퍼 부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은 준은 이제 본업인 가수로 화려한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슈퍼 부트 양지원은 등장서부터 관객들을 술렁이게 만들더니 무대 시작 30초 만에 슈퍼 부트를 얻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데뷔가 두 번이나 무산된 경험도 모자라 그룹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은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생계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 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유닛'에 도전장을 내민 그녀의 용기는 선배 비를 감복시키기도.
이와 같이 유키스 준과 양지원은 짧은 무대만으로도 그들의 가능성을 제대로 입증해내며 그들이 왜 슈퍼 부트를 받았는지 절로 납득케 하고 있다. 두 사람은 꿈을 위해 달려온 이들의 무궁무진한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더 유닛'의 목적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참가자들로 앞으로 그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