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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런닝맨' 이광수가 극한의 벌칙을 수행했다.
바다에 도착한 이광수와 전소민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바로 '수동 목재 케이블카'를 삼킬 듯한 엄청난 높이의 파도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들이 타야할 목재 케이블카는 현지인들이 돌새우를 잡기 위한 이동수단이었다. 드론 카메라 마저 추락시킬 정도로 거센 파도에 벌써부터 온 몸이 홀딱 젖었지만, 이광수는 마음을 다잡고 먼저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이광수는 "파도가 한 폭의 그림이다"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거친 파도를 뚫고 반대편 바위로 조금씩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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