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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카이가 매서운 눈빛으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시골로 이사오기 전 카이(시경 역)는 불량학생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고 있는 같은 반 친구를 외면하고 도망쳤었다. 그 사건의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목격자인 카이가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폭행했고 시골로 이사 온 카이를 따라와 협박을 했었다. 카이 역시 학교폭력의 또 다른 피해자였던 것.
불량배들의 폭력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카이였기에 달라진 그의 태도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몸싸움을 벌이기 일보직전의 카이의 모습이 포착되며 이 일이 몰고 올 후폭풍에 대해서도 우려와 함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힘든 상황이 계속되는 중에도 카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김진경(봄 역)의 존재. 이사 오는 날의 인상적인 첫만남 이후 만날 때 마다 묘한 이끌림에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카이였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카이와 김진경이 함께하는 묘비명 숙제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단테' 3회는 오는 8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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