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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의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로 첫 출근을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각자의 물품박스를 안고 여아부 사무실 앞에서 딱 마주친 가운데, 잔뜩 굳은 표정의 정려원과 해맑은 미소를 띤 윤현민의 '동상이몽'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듬은 자신의 명패가 든 커다란 물품박스을 한 쪽 다리로 바치고 서 있데, 그녀의 표정은 어딘가 불편한 듯 보인다. 반면 여진욱은 자신과 이듬의 이름이 선명하게 박힌 여아부 사무실 명패 앞에서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마녀의 법정' 측에 따르면 이 장면은 오수철(전배수 분) 부장과 엮인 불미스런 사건 이후 형사2부에서 검찰청 기피부서 1위인 여아부로 좌천을 당한 이듬과 때마침 여아부로 자원한 진욱이 첫 출근 중 딱 마주친 모습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앞으론 엮이지 맙시다"라며 진욱에게 확실히 선을 그은 이듬이 그와 제대로 엮이게 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이 여아부에서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다.
또한 이듬과 진욱이 첫 출근과 동시에 '주임검사'와 '보조검사'로 서열정리에 나서며 팽팽한 기싸움까지 벌일 예정으로 이들의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는 어떨지 기대를 더한다.
'마녀의 법정' 측은 "검찰청 안팎에서 뜻밖의 만남을 가진 이듬과 진욱이 각자 다른 이유로 여아부의 일원이 돼 동료로 만나게 되는 모습이다. 여아부에 들어온 동기도, 마음가짐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