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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한별이 '로딩'됐다.
최고봉은 아들의 생일에 죽은 아내를 떠올렸다. 아내 이미소는 최율을 낳으면서 세상을 떠났고, 아들을 위해 '보그맘'을 기획한 것.
최율은 드디어 7년 만에 엄마와 만났다. "엄마 정말 보고싶었어. 왜 그동안 오지 않았어?"라고 말했고, 보그맘은 "엄마도 정말 보고 싶었어"라고 그를 껴안으며 아들의 감정상태를 체크했다.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는 사조직인 '엘레강스'가 있다. 유치원 엄마들의 서열 1순위는 차가운 도시 엄마 도도혜(아이비), 영어를 섞어 써야 직성이 풀리는 허세 충만 부티나(최여진)와 한때 걸그룹 멤버였다가 지금은 SNS에 목숨 거는 관종 엄마 구설수지(황보라)다. 여기에 엘레강스 멤버에 끼고 싶어 주위를 맴도는 유귀남(정이랑)이 있다.
이날 7세반 원아 모집과 엘레강스 새 멤버 안건으로 회의가 열렸고, 도도혜는 보그맘의 사진을 보며 알 수 없는 분노를 자아내면서도 이들의 입학을 추천, 엘레강스 멤버로도 확정했다.
도도혜는 "네가 감히 여기에. 버킹검에 온걸 환영해. 이미소"라며 과거 졸업앨범에 칼을 꽂으며 살벌한 미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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