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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최단·최고·첫 천만 영화인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가 연이은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7월 북미 지역에서 열린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벨기에, 독일, 스페인, 프랑스, 헝가리 등 유럽 지역의 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및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