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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북미 이어 유럽 영화제 초청 "전 세계가 주목" (공식입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15 08:3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최단·최고·첫 천만 영화인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가 연이은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올해 첫 천만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10위를 기록하며 흥행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제5회 브뤼셀 한국영화제, 제6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제10회 스페인 한국영화제, 제12회 파리 한국영화제, 제10회 헝가리 한국영화제까지 잇따른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여기에 초청된 모든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오는 10월 18일과 24일에 각각 열리는 제6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와 제12회 파리 한국영화제에는 '택시운전사'의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사'의 연이은 해외영화제 초청에 대해 쇼박스 해외팀은 "불의에 대항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시민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성을 가지고 있어 해외 관객들도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역사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고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나 많은 영화제들이 '택시운전사'를 초청하였으며, 이외 다수의 영화제들과 초청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7월 북미 지역에서 열린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벨기에, 독일, 스페인, 프랑스, 헝가리 등 유럽 지역의 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및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해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고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택시운전사'는 개봉 7주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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