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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장영남의 갈등이 예고돼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장영남 앞 임윤아의 도발적인 눈빛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미 임윤아는 '거짓 증언'을 하라는 장영남의 명을 어겨 장영남의 계획을 무너뜨린바 있다. 이에 장영남과 대면이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히려 무엇인가를 추궁하는 듯한 임윤아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이어 당혹감과 슬픔으로 물든 임윤아가 포착됐다. 임윤아는 토끼 눈을 뜬 채 믿을 수 없다는 듯 경악스런 표정을 지으며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극중 이기영(은영백 역)의 죽음으로 인해 임시완-임윤아-장영남 사이에 '갈등의 불꽃'이 튀어 오르는 장면으로, 팽팽한 신경전과 언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과연 '원성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오늘 방송되는 29,30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오늘(4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