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태우가 EBS 라디오 '북카페' 새 DJ로 발탁됐다.
정태우가 오는 28일부터 EBS 라디오 '북카페' 진행을 맡게 됐다. 올해로 연기경력 30년 차인 베테랑 배우 정태우는 데뷔 이래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이번 DJ 발탁으로 또 한번의 장르불문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다.
EBS 라디오 '북카페'는 매주 월-토 밤 9~10시에 방송되는 EBS 책읽어주는 라디오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매주 국내외 문학작품을 한 편씩 선정해 드라마 형식으로 낭독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저자 및 국회의원을 초청해 신간 도서나 추천 책을 소개하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북카페는 진행뿐 아니라 낭독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정태우 씨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를 만큼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연기 내공도 깊어 기대가 크다."며 친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정태우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 특별출연 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는 '하운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브라운관, 대학로 무대뿐만 아니라 라디오 '북카페'를 통해 새롭게 청취자들과도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EBS <북카페>는 문학주간을 맞아 9월 1일 오후7시 대학로 예술나무카페에서 공개방송도 진행하며, 이날, 진행자 정태우를 비롯한 성우들의 낭독과 가수 홍대광, 페이버릿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EBS FM은 수도권 기준 주파수 104.5MHz, 또는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청취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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