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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강배달꾼' 출연진이 '청춘시대'와의 차별 포인트를 꼽았다.
채수빈은 "'청춘시대'를 챙겨보진 않았다. 우리 드라마를 같이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들도 계시니까 즐겁게 잘 봐주실 거라고 믿는다. 단아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상황들과 시련 속에서도 당차고 씩씩하게 이겨내는 캐릭터라 캐릭터 성격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실제로 스무 살이 되고 바로 연극 무대에 올라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없다. 친구들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하루 고깃집에 가서 일했었는데 생갭다 힘들지만 재밌었다. 많이 관찰을 했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만화같은 부분도 현실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아주 밸런스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내 취향이다. 현실적인 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기 보다 어떻게 해야 인물이 현실성 있을지 고민했다. 재벌 3세 역할이지만 그들도 똑같이 생활하니까 어디가 아픈지를 계속 생각했다. 그래야 고민들이 현실적으로 비춰지고 고민이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강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다. 작품은 첫 방송 이후 우리 생활에 가장 친숙하지만 방송에서 다뤄진 적 없는 배달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이에 지난 4일 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던 '최강배달꾼'은 4회 만에 6.5%까지 시청률이 상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최강배달꾼'은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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