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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원리버"..'밤도깨비' 홍기X종현 '모질깨비 형제' 등극[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20 19:43 | 최종수정 2017-08-20 19:4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여러분, 밤샘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종현과 홍기가 뜻밖의 백치미로 '모질깨비 형제'로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 종현과 이홍기는 형들의 퀴즈 게임의 희생량이 됐다.

이수근은 종현에게 "선풍기가 영어로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종현은 "에어컨"이라고 답해 형들을 만족시켰다.

이어 개그맨 정형돈은 이를 지켜보던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게도 "너는 아느냐"며 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홍기는 "프로펠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첫글자가 F다"라고 힌트를 줬고, 이홍기는 "펠라?"라고 답해 제작진까지 당황케 했다. 결국 "F.T아일랜드!"라고 답하며 포기했다.

이어 박성광이 "설마 한강을 영어로는 알겠지?"라고 종현과 이홍기에 물어봤고, 이홍기는 "원리버?"라는 답을, 종현은 "휀강"이라고 답해 피할 수 없는 '모질깨비 형제'로 등극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UN의 멤버이자 배우 최정원 또한 "말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라 답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진짜 모르는 듯한 인상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연예인 이상형을 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홍기와 정형돈은 "송혜교"라고 답하고 "결혼 축하드리고, 시간요정 출연을 부탁드린다"고 섭외에 나섰고, 이수근은 "이정현 씨의 오랜 팬이다. 밤도깨비에서 šœ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날 시간 요정은 걸스데이 유라.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밝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그녀를 아무도 반기지 않았다. 정형돈은 "여기서 내 몸이 힘드니까 여자 게스트도 반기지 않게된다"고 말하며 힘들어했다. 유라는 함께 볼링 치고 싶은 멤버를 꼽으라는 말에 홍기를 뽑았고, 평소 애정하는 볼링 포즈로 바가지 물따귀를 스트라이크로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유라는 상추 한박스를 선물했고, 멤버들은 먹으면 졸린 상추를 씹으며 댄스 퀴즈를 풀었다.


이날 밤도깨비의 미션은 북한산 워터파크에서 미끄럼틀 1등으로 타기 도전. 전날 티케팅을 하고, 밤을 샌 뒤 미리 평상에 자리잡은 멤버들은 고기를 구우며 아침부터 든든히 먹었다. 미션인 미끄럼틀 사이즈를 살피던 정형돈은 "4세 이상은 못내려오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이수근은 전 레크레이션 강사의 능력을 살려 경쟁자인 초등생들을 모아 율동을 함께하고, 이어 바통을 받은 박성광이 TV에 나오는 카메라라고 알린 뒤 단체 셀카를 찍으며 시선을 돌렸다. 그 사이 다른 멤버들은 입수 카운트다운 타임에 맞춰 물에 몸을 던졌고, 미끄럼틀 1등 타기에 성공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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