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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이미 재계약을 마쳤지만, 일부 멤버와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후의 행보에 팬들은 물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팀에 속한 채로 멤버들이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는 것 역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게하는 요소다. 태연은 지난 2월 첫 번째 정규앨범 '마이 보이스'를 발매했고, 효연은 6월 래퍼 산이와 함께한 '워너비'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유리는 SBS드라마 '피고인'에 출연했으며, 윤아와 서현, 수영은 각각 MBC '왕은 사랑한다', '도둑놈, 도둑님', '밥상 차리는 남자'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 같은 활동에도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이 화제성을 더하며 조력했음이 자명하다.
불안 요소는 티파니의 미국행이다. 한 매체가 그가 연기 공부를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는 내용을 전한 것.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티파니와 관련해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은 논의를 진행 중이기에 재계약이 불발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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