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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장영남이 장소를 불문하고 연기열정을 폭발시켜 눈길을 끈다. 언제 어디서든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 같은 화면 장악력 뒤에는 장영남의 노력이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장영남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대본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틈새 시간을 활용해 대본 연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헤어스타일과 분장을 끝마치고 의상을 입기 직전의 찰나의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 쥐고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는 것. 그는 눈썹을 치켜세우고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며 자신의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다. 그러다가도 이내 환한 미소로 후배에게 조언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장영남은 스태프와 대화를 통해 촬영장면의 중요한 포인트를 체크한다. 꼼꼼한 동선 체크는 물론 극중 원성공주의 감정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리허설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이처럼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장영남의 자세가 안방극장을 압도한 '서릿발 왕후' 원성공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