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 드라마의 꽃길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의 상승세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6월 16일 시청률 2.044%(닐슨코리아)로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김희선·김선아 등 주연배우들의 '하드캐리'한 연기와 휘몰아치는 전개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가장 최근에 방송된 14회(7월 29일 방송)은 9.131%까지 치솟았다.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9.668%)를 기록했던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품위있는 그녀'까지 이어진 JTBC 드라마의 상승세는 쟁쟁한 후속작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품위있는 그녀'의 바통을 이어받게 될 드라마는 '청춘시대2'(연출 이태곤·김상호, 극본 박연선)다. 지난 해 여름 방송됐던 '청춘시대'의 두 번째 시즌이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로 20대 청춘들의 생활과 감성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마니아를 만들 만큼 큰 화제를 모았으며 종영 직후부터 시즌2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도 빗발쳤다.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에 새로운 하메(하우스메이트)인 지수와 촤아라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 종영 이후 1년 후의 시점을 그리는 만큼 한층 하메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하메들의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청춘시대2' 후속인 '더 패키지'(연출 전창근·김진원, 극본 천성일) 역시 기대작이다. '여행 드라마'라는 새로운 소재로 눈길을 끄는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청년들의 공감을 최대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주연을 맡은 정용화와 이연희의 빛나는 케미다. 사귀던 여자에게 차이고 홀로 여행에 나선 산마루 역을 맡은 정용화와 가이드 윤소소를 연기하는 이연희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sm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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