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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선화가 귀여운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한선화는 어두침침한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게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어디선가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강명은 한선화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뜬금없는 고백을 내뱉었다.
당황한 것도 잠시, 한선화 역시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는지 강명에게 싱긋 웃어보였다. 이후에도 한선화의 추격전은 계속 됐다. 심호흡하며 습격할 준비까지 마쳤지만, 강명의 어설픈 방해는 모든 걸 망쳐 놨다.
두 사람이 그려가는 에피소드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들 속에서 X를 추적하고 있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인다. 파헤치려는 자, 숨기려는 자 이 둘 사이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묘하게 피어오르는 긴장감과 로맨스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또한 한선화의 물오른 연기력은 수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학교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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