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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하백의 신부 2017' 임주환이 다크본색을 드러내는 동시에 남주혁을 강력 도발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하백-후예의 불꽃 튀는 아이컨택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하백은 마치 후예의 멱살을 움켜잡는 듯한 분노 어린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며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반면 후예는 이러한 상황을 바라고 있었던 듯 초연하고 비장한 눈빛으로 하백을 쳐다보고 있어 상반된 둘의 모습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남주혁-임주환의 '눈빛 멱살' 장면은 서울 모처에서 촬영됐다. 후예의 반인반신 정체 공개 이후 그가 스스로 나서 하백을 도발하는 장면인 만큼 촬영장에서도 긴장감이 흘렀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눈빛에 담아 무섭게 폭발시키며 카리스마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키는 등 현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만큼 정적감이 흘렀다는 후문이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오늘 밤 방송되는 9회에서는 하백-후예가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친다. 후예가 하백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하며 하백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예정이다. 이들의 첨예한 맞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본방사수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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