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준기 문채원 손현주가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첫방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준기는 자신있는 신체 부위로 입술을 꼽으며 "보통 눈매를 많이 말하는데 저는 입술을 말하겠다. 입술이 섹시하다. 여성보다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문채원은 어색해하며 "시계를 구매할 때 손목이 가늘어서 구멍을 더 뚫어야 한다"며 가는 손목을 뽐냈다. 손현주는 "나는 눈썹이 매력"이라며 선택했다.
CBS 미국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는 범죄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물, 현재 시즌13까지 이어오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세 배우를 통해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가 첫 선을 보이는 날.
이에 손현주 역시 "이준기씨 말이 맞다. 저 역시 떨린다"며 "프로파일러가 없는 세상이 좋은 세상인데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우리 같은 사람이 있는 거다. 배우 각자가 맡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대답을 이어나갔다.
문채원은 "저는 설렘과 부담이 반반이다. 처음으로 액션신을 찍었는데 겁은 나지만 재미있게 찍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힘을 많이 받으면서 찍고 있다. 수사물이라고 해서 진지하고 그렇기 보다는 현장 분위기는 로맨틱 코미디처럼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준기는 "장르물 인터뷰라 분위기 잡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고, 손현주 역시 "어디선가 감독님이 보고 계실 것이다. 방송 시간이 몇 시간 안 남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연애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우리 연애 금지입니다. 연애하면 짤린다"며 "이준기 문채원 씨가 많은 에피소드와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연애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며 "많은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를 유발했다.
문채원은 "시청률과 관계없이 좋은 드라마, 재미있는 드라마, 다음에 더 보고 싶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손현주는 "4월부터 촬영했는데 찍었듯이 진실과 진정성 갖고 찍는다면 크리미널 마인드를 좋아해주지 않으실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우리 드라마가 =무겁고 무섭고 편견이 있는데 인간애를 다루는 것. 정의르 구현하고 시청자들이 각박한 현실속에서 위안을 받을실수 있는 드라마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첫방인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크요일 본방사수를 부탁했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드라마을 꾸준히 내놓으며 명실상부 웰메이드 장르물의 중심 채널로 우뚝 선 tvN이 명품 미드 '크리미널마인드'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다는 점부터 호기심을 증폭 시키고 있는 상황. 게다가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을 비롯 이선빈, 고윤, 유선, 김영철 등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춘 명품 배우들과 신예들의 조화로운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리스' 양윤호PD, '굿와이프' 이정효PD의 특급 콜라보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크리미널 마인드'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