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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는형님' 엑소의 예능감+초능력이 폭발했다.
평소 '아는 형님'의 애청자라고 고백한 백현은 김희철과 함께 '나비잠'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민경훈까지 함께하며 세 사람은 색다른 매력의 '나비잠' 무대를 탄생시켜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엑소 멤버들은 입학신청서를 통해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병지 헤어스타일 때문에 장래희망을 '골키퍼'라고 적은 백현은 갑작스러운 여자친구 질문에 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현은 이정재와 김래원 성대모사로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과묵한 분위기로 '아형' 멤버들을 사로잡은 디오는 장래희망을 '농부'라고 밝혔다. 디오는 "모내기하면서 채소 재배하고 살고 싶다"며 "복잡한 거 싫고 조용히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디오에게 '크리스찬 디오'라는 명품 별명을 붙여줘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디오는 이색 장기 '휴대폰 액정 필름 붙히기'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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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들과 '아형' 멤버들은 엑소의 신곡 무대 공개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얼음 속 콩 5개 찾기부터 물병 뚜껑 치기, 물 뿜어 촛불 끄기, 3번 안에 딱지 넘기기, 5초간 휴지 불기, 전원 훌라후프 고리 통과하기까지 일곱 개의 초능력 미션을 100초 안에 더 빨리 끝내는 팀이 승리하는 '100초 초능력 대결'을 펼친 것. 엑소 멤버들은 4차 시도에서 아쉽게 10초를 남겨두고 실패했다. 전투력을 불태운 엑소 멤버들은 심기일전했고, 여유롭게 87초 만에 모든 미션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형' 멤버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반격에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아형' 멤버들의 승리에 엑소는 각자 SNS에 '아는 형님' 홍보글을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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