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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혼성그룹 카드(KARD)가 잔잔한 예능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카드는 신곡 '올라올라(Hola Hola)'로 무대를 꾸몄다. 한 청취자는 '뻥 뚫린 도로를 천천히 달리는 기분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우는 '따라가'를 열창하며 박수를 받았다. 정찬우는 "태우 씨는 언제 들어도 믿고 듣는 라이브다. 낮은음에서 허스키한테 고음이 또 잘 올라간다. 쾌감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김태우는 "과거 god 100회 콘서트 때 피곤해도 노래를 해야 하니까 혼자 연구를 하게 되더라. 그때 노래하는 법을 많이 터득했다"고 밝혔다.
카드 멤버들은 의외의 예능감도 뽐냈다. 멤버 비엠은 "해외 나가면 제가 영어로 팀을 소개한다. 에스파냐어도 조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엠은 에스파냐어 실력을 자랑, 하지만 자기 얘기만 늘어놓으며 출연진 핀잔을 받았다. 제이셉은 인도 영화 ost를 선보였다. 그는 "예전에 수능 끝나고 인도 영화 '신이 맺어준 커플'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영화 OST 가사를 한국말로 적어서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고향은 어디냐'는 질문에 제이셉은 "충북 단양"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카드는 '오나나'(OhNaNa), 김태우는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로 흥겨운 라이브 무대를 이어갔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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