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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백년손님' 마라도 해녀 장모와 사돈의 만남이 성사됐다.
평소에는 박서방이 집안일을 도맡아 했지만, 박서방의 둘째 누나와 함께 있으니 해녀 장모는 자발적으로 집안일에 나섰다. 카리스마 넘치는 해녀 장모도 사돈은 어려워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해녀 장모는 먼 길을 온 사돈을 위해 마라도의 별미를 준비했다. 박 여사는 소라무침, 자연산 돔 회, 문어숙회를 대접한 뒤 그동안 아껴뒀던 유채꽃 담금주를 꺼내 사돈과 함께 마셨다. 박서방의 둘째 누나는 "술 끊었는데..."하면서도, 계속해서 해녀 장모와 함께 유채꽃 주를 마셨다. 두 사람은 술 한 잔으로 점점 가까워지더니, 한마음 한 뜻이 돼 그 동안 박서방이 잘못한 일들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이에 박서방은 점점 소외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라도 박여사와 사돈과의 만남은 20일(목)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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