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제작진을 향해 '악마의 편집'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MC 서장훈은 "이 정도면 아내가 수행비서 저리 갈 정도의 활약을 하고 있다"며 쐐기를 박았다. 이에 이재명 시장이 "이건 악마의 편집이다!"라고 항변하면서 스튜디오에는 흡사 청문회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후끈한 공방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이재명 시장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평소 '핵사이다', '돌직구' 등의 닉네임에 걸맞게 남의 눈치 보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하는 모습과 정반대의 '반전 귀요미' 면모로 베테랑 MC들을 폭소케 만든 것. 특히 연설과 토론을 통해 갈고닦은 핵사이다 입담을 예능에서도 제대로 녹여 내 MC 김구라, 서장훈의 입담에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재명 시장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너는 내 운명'이 연일 화제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갓재명 떴다", "이재명 부부 보기 좋다", "이런 분들의 생활을 보다니 신선할 것 같다", "시간 없으면 녹화해서라도 시청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결혼 26년 차' 이재명♥김혜경 부부도 피할 수 없는 치열한 '동상이몽' 공방은 오늘(10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