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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미션도 사랑도 잃었다…송지효X이태환 우승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7-02 18:2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송지효-이태환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에이핑크 손나은-오하영, 가수 홍진영, 배우 손여은-이선빈-이태환이 출연한 '넘버원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커플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커플 결정에 나섰다. 7명의 여성 게스트는 사전에 자신이 1등일 거 같은 주제를 제출했고, 남성들은 제출된 주제만으로 본인의 짝을 고르기로 했다. '댄스 1등'을 고른 유재석은 손나은과 이선빈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손여은으로 밝혀졌다. 이어 '자석 인간 1등' 전소민과 '금손 1등' 송지효, '애교 1등' 홍진영은 각각 하하, 이태환, 김종국과 커플이 됐다. 또 '손나은 바라기' 양세찬은 기적처럼 '개미허리 1등'을 뽑아 손나은과 커플이 됐고, 묘한 핑크빛 기류를 풍기던 이광수는 '펀치 1등'을 선택해 이선빈과 커플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오하영은 격하게 거부했지만, 뚝심 있는(?) 지석진의 선택으로 인해 커플이 됐다.

커플 결정 후 여성 게스트는 보너스 미션비를 받기 위해 자신이 내놓은 주제 검증 시간을 가졌다. 손여은은 공포의 네임 댄스로 '전소민급 돌+아이'로 인정받았다. 또 전소민은 동전에 숟가락까지 붙이고, 싸이의 'New Face' 코믹 댄스를 선보여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우여곡절 끝에 애교를 검증받았고, 송지효도 가볍게 '금손'임을 인증했다. 손나은은 19인치 개미허리를 공개했고, 이선빈은 클래스가 다른 파워로 '펀치 1등'을 인증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미션비를 획득하는 본격 게임이 진행됐다. 1라운드는 복불복 도구를 이용해 금화를 많이 옮기는 팀이 미션비를 획득하는 게임. 반칙이 난무하는 가운데 1라운드에서는 송지효의 활약으로 송지효-이태환 팀이 가장 많은 미션비를 획득했다. 점심을 먹으며 진행되는 2라운드를 하기 위해 멤버들은 이동했다. 이동하는 길에 멤버들은 서로 닮은꼴을 찾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전소민을 향해 "넌 정말 개구리를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자신의 닮은꼴인 손여은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금붕어 같다"며 닮은꼴을 찾아주기(?) 시작했다. 또 손나은에게는 "산짐승을 닮았다. 다람쥐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양세찬은 "다람쥐가 아닌 꽃사슴"이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전소민은 이광수에게 "오빠는 대왕 멸치를 닮았다"고 말했고, 이광수는 "멸치까지는 참겠는데 대왕은 뭐냐"며 발끈해 폭소케 했다.

2라운드는 PD가 내는 문제에 3연속 동문서답을 하는 '유재석 게임'이 펼쳐졌다. '유재석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커플이 밥값을 면제받는 것. '유재석 게임'에서 승리한 커플을 제외한 커플들은 복불복으로 밥값을 계산하기로 했고, '갓꽝수' 이광수의 활약으로 모든 밥값은 이광수-이선빈 커플이 냈다.

미션비를 역전할 수 있는 마지막 라운드는 제한시간 30분 안에 워터파크에 숨은 복주머니 속 미션비를 GET하는 미션. 그러나 커플 중 한 명이라도 이름표가 뜯길 경우 해당 커플은 1분간 미션을 멈춰야 하고, 공격권은 오로지 여성에게만 있다. 꼴찌였던 유재석-손여은은 '쌥쌥전략'으로 다른 커플의 복주머니를 뺏었고, 김종국-홍진영은 일찌감치 고난도 집라인과 공중다리에 올라 복주머니를 얻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송지효-이태환이 커플이 압도적 보유금액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 황금 반지까지 획득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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