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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커리부터 박명수 아내 첫 출연, '무도' 하반기 '꿀잼'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6-03 19:43



이효리·커리부터 박명수 아내 첫 출연, '무도' 하반기도 '꿀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무한도전'이 화려한 2017년 하반기를 예고했다. 이효리의 귀환, NBA스타 스테판 커리의 출연에 이어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첫 출연했다.

3일 '무한도전'은 홍대 앞 오픈 스튜디오(옥상)에서 시원한 야외 '무한뉴스'에 나섰다.

유재석은 "지난번에 저희가 욜로 특집으로 무려 502만원의 벌금, 10년간 쌓인 걸 다 소모했다"면서 "그리고 첫 녹화인데, 박명수씨가 지각했다. 6만원이 적립됐다"고 웃었다. 박명수는 "억대연봉 매니저 때문이다.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먼저 양세형의 근황이 소개됐다. 양세형과 딘딘이 서로 엉덩이 차기 놀이를 하던 중, 딘딘의 발을 막으려다 정강이를 다쳤다는 것. 때문에 둘다 반깁스를 한 근황이 소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이효리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후 3년 만에 출연한다. '댄싱9' 안무가 김설진과 함께 새로운 댄스를 선보인다"고 전하는가 하면, "NBA스타 스테판 커리도 출연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환호작약했다. 커리는 7월말 내한 일정 도중 동생 세스커리와 함께 무한도전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박명수는 잠실 롯데타워의 세계 최고 높이 유리전망대에서도 놀라지 않는 강심장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유리전망대에서 진행된 제자리멀리뛰기에서 우승, '빌딩외벽청소'에 당첨됐다. 박명수는 "열심히 했는데 벌칙이라니"라며 발끈했다.

천하의 박명수도 63빌딩보다 두배나 높은 빌딩 유리창 청소에서는 공포를 감추지 못했다. 흘낏 내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풍경의 연속이었다. 박명수는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면서도 열심히 외벽 유리창을 닦았다. 유리창 밖으로 박명수가 보이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사람들은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박명수와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했다. 555m 상공에서 펼쳐진 깜짝 팬미팅이었다.


하하는 마포 경찰서 홍보대사가 되어 지역 보안관으로 임명받았다. 마포지역을 순찰하다 별의 노래방 현장을 습격한 하하는 그 자리에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을 발견, 깜짝 놀랐다. 한수민은 첫 무한도전 출연이다. 하하는 스튜디오로 한수민을 모셔왔다.

한수민은 박명수에 대해 "방송이 진짜 힘든 거구나, 그냥 날로 먹는 줄"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집에서는 훨씬 더 재미있는데 방송 울렁증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한수민은 박명수의 '무도' 최고 특집에 대해 '명수는 12살'을 꼽았다. 박명수가 가장 멋있는 순간에 대해 "디제잉할 때다. 자주 간다. 술 마시러"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방 재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별반 다르지 않은데, 본인이 너무 잘생겨진줄 안다. 그래서 그냥 뒀다"고 말하는 등 만만찮은 입담을 과시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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