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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힘내라 전현무"
전현무는 "정말 괜찮은게 맞느냐"는 출연자들의 위로에 "정말 괜찮다"고 연신 답해야 했다. 한혜진-차우찬 열애 보도 당일 국민MC 유재석도 위로 문자를 보내왔다고.
전현무는 "'힘내라 현무야'라고 여섯 글자를 보내셨더라"라며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지개 멤버 이시언은 전현무에게 "정말 궁금했는데 진심이셨느냐"고 묻고 '피해자 코스프레' 표정을 가르쳐줬고, 전현무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열애 보도 당일날 무지개 멤버 단톡방에서 전현무만 한혜진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던 비하인드도 밝혀졌다.
전현무는 "내가 축하한다는 메세지까지 하는게 더 구차한 것 같았다. 더 찌질해지기 싫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울컥하며 "정말 잘 사귀시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몇 달 동안 '나혼자 산다'의 썸 커플로 관심을 모아왔다. 두 사람이 노부부처럼 은근히 서로를 챙기며 등산을 하기도 했고, 4주년 제주도 여행에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줬다. 전현무는 "나의 썸녀"라며 한혜진을 소개하기도 했고, 정기고-소유의 '썸'을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한혜진과 야구선수 차우찬은 '열애 2개월째' 연인임을 인정했다. 방송에서 선보였던 전현무와의 썸 기류는 자동으로 정리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