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 배우 이재은이 이혼 심경을 담담히 밝혔다.
이재은은 "우리가 주말부부로 지냈다. 근데 난 방송 출연도 안 하고, 전업주부로 생활하는데 남편과 떨어져 지내니까 혼자 있는 게 그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밖에 못 나갔다. 뭔가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거 같았다"며 "조금 심했을 때는 3년 정도 안 나간 적도 있다. 아무도 안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엄마랑 같이 살고 싶었다. 너무 외로웠다. 엄마를 모시고 살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남편이 불편할 거 같다고 했다. 난 많이 힘들었고, 엄마가 필요했다. 그래서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좋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 중 대인기피증에 폭식까지 계속돼 체중이 30kg가량 증가했지만, 최근 18kg 이상 감량했다고. 이재은은 "계속 공복 상태가 없게 만들었다. 채소 간식을 계속 먹었다"며 체중 감량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예전에는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보다 아무래도 집안에 집중하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모든 시간을 내게 올인한다. 오히려 지금 10대 때보다 더 재미있게 사는 거 같다"며 밝게 웃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