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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제이가 '자기야-백년손님'에 깜짝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제이가 스튜디오에 출연하자 패널들은 앞다투어 제이의 대표곡 '어제처럼'을 어설프게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곧 이어 제이는 직접 '어제처럼'을 부르며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제이는 지난 2013년 9월, 주한미군 작전장교 출신 남편과 1년여의 열애 끝에 웨딩 마치를 올렸다.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 중인 제이는 지난 2016년, 결혼 3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 패널들은 제이가 벌써 5년차 아내이자 아이 엄마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한편, 제이는 이 날 미국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남편의 '귀여운 힘 자랑'을 폭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남편의 팔뚝을 잡으면 남편이 갑자기 힘을 줘서 팔 근육을 도드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깜짝 놀란 제이가 "왜 그러냐, 우린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묻자 남편이 "이건 평생 가는 거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신도 "50대 우리 남편도 팔을 잡으면 힘을 주더라"라며 만국 공통 나이 불문 남자들의 유치한 힘 자랑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25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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