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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라이벌이 됐다.
극중 지창욱이 연기하는 노지욱은 기소 성공률 1위 잘 나가는 검사. 진도 명예도 별 관심 없고 그저 정년까지 현역으로 일하다가 법복을 벗는 게 꿈인 인물로 무겁고 어두웠던 전작 'THE K2'의 김제하 이미지를 벋고 은봉희 역을 맡은 남지현과 유쾌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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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유승호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 권력인 왕권이 마땅한 세자.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과 백성을 위해 왕권을 버리고 죽음을 각오하고 진격하는 이선을 연기한다. 세자로서 강인한 모습부터 아버지를 참수한 세자에게 복수하려는 한가은 역을 맡은 김소현과 함께 절절한 멜로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무인 백동수의 인생을 그린 사극 '무사 백동수'에서 지창욱과 유승호는 각각 조선 최고의 협객이자 풍운의 삶을 살았던 남자 백동수와 태어난 순간부터 아비로부터 버림을 받고 죽는 순간까지 단 하루도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비운의 운명을 가진 여운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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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애틋한 브로맨스의 상대에서 라이벌로 만나게 된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수목드라마 대전에서 누가 먼저 웃게 될까. 시청자와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
한편,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