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의 긴 레이스를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4월,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치렁한 한복을 입고 액션씬을 찍어야 하는 홍길동 사단은 더위라는 새로운 적수를 만나 또 다른 고통과 싸워야 한다고. 현장에서 배우들은 수시로 캔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목을 축이며 작품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배우들은 출근길에 수시로 캔커피와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해와 스태프, 출연진과 나눠 먹으며 서로를 독려한다고.
'역적' 제작진은 "길고 지독한 겨울, 전국을 누비며 다녔는데 어느덧 여름의 문턱에 섰다. 아직도 적지 않은 스태프가 버릇처럼 패딩을 입고 현장을 나온다. 이렇게 계절이 변하는지도 모르고 달리다 보니 30부작의 긴 레이스의 끝이 보인다. 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마무리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