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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발칙한 동거'가 김민종과 케이윌, 유라를 새 식구로 맞아 인기를 이어간다.
연출자 최윤정 PD는 스포츠조선에 "유라 씨가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의외의 털털함이 있고 김민종 씨는 자상한 스타일이어서 둘의 케미가 굉장히 좋았다. 또한 나중에 김구라 씨가 합류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온다. 이전에 없었던 색다른 케미여서 제작진 입장에서 무척 좋았다.
대선배인 김민종과 호흡에 어려워하지는 않았느냐는 물음에 "서로 호칭 정리 때문에 한참 대화를 나눴다. 스튜디오 녹화에서 VCR을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이 '삼촌'아니냐고 놀리기도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김민종 씨가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시고 유라 씨를 집주인으로서 존중을 해 줘서 큰 어색함 없이 잘 지냈다"라고 귀띔했다.
최 PD는 "물론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다. 두 사람 뿐 아니라 김신영, 홍진영, 피오 등도 역할이 바뀔 수도 있고 잠시 쉬었다 나오실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재회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유연한 출연진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김구라 한은정 같은 경우 파일럿 때부터 거의 두 달 정도를 파트너로 활약하기 때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고, 스튜디오에서 만나 서로가 다른 파트너와 있을 때는 어떤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