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3주년, 유저와 함께하는 '업데이트' 그리고 'e스포츠'

매년 기록을 써가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강점은 '유저 중심'이다. 향후 키워드인 e스포츠 역시 유저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행사장을 찾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이유에 대해서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는 부분에서도 컴투스와 서머너즈워 개발팀이 유저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23일 여의도에서 열린 서머너즈워 3주년 기념 '더 서너머즈워 파티'에서 컴투스는 '월드아레나', '길드', '마법제작& 조합' 등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유저들은 하나하나의 내용이 발표될 때마다 환호하며 업데이트 내용을 즐기면서 지켜봤다.

컴투스 이주환 게임제작 본부장이 가장 먼저 공개한 것은 e스포츠인 '월드 아레나'다. 관전 기능으로 유저들의 호응이 높아졌고 친선대회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본 만큼 앞으로 글로벌로 이러한 대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길드 기능이 개선된다. 단순 길드전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협동 콘텐츠를 추가하고 소속감과 효용성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길드 시스템을 추가해 나간다. 또한 3개의 길드가 함께 점령전을 펼치는 경쟁 요소로 흥미로운 부분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신규 '지원형 호문쿨루스'가 소개됐다. 빛과 어둠 속성으로 5성 신규 조합 몬스터가 추가된다.

'차원 홀'도 행사에서 깜짝 공개됐다. 이주환 본부장은 "아직 컨셉 단계"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유저들이 새로운 장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차원 홀이라고 설명하며 "애매한 몬스터들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로 12월 정도까지 준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단일 모바일게임 1조원 매출을 기록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는 이렇게 유저들과 함께하는 방식의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 매치였던 월드 아레나에 유저들이 큰 관심을 보였던 만큼, 향후 e스포츠와 같은 경쟁 요소를 꾸준히 지원해 나갈 전망이다.

유저들에게 업데이트를 가장 먼저 공개하며 유저 친화 정책을 보여준 서머너즈워는 이와 같은 노선을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군들이 게임의 인기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