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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귓속말' 김갑수 김홍파의 살벌한 만남이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4월 24일 '귓속말' 제작진이 일촉즉발 상황에서 마주한 최일환, 강유택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름한 사무실에서 마주한 최일환과 강유택. 여전히 상석에 앉아 있는 강유택과, 고개 숙인 최일환을 통해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두 사람의 관계와 위치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살벌한 만남이 이루어진 장소다. 낡고 허름한 이 곳은 과거 최일환이 홀로 '태백'을 운영하던 시절 사용했던 사무실이다. 당시 곤란에 처한 최일환에게 강유택은 손을 내밀었다. 그때 잡은 손을 계기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친구도, 동업자도 아닌 미묘한 관계의 악연을 이어왔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났다. 이들은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그 안에는 또 얼마나 강렬한 두뇌싸움과 뒤통수가 있을까? 이 만남은 '귓속말'을 관통하는 김성식 살인사건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이토록 많은 궁금증을 쏟아낸 '귓속말'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귓속말' 제작진은 "김갑수 김홍파 두 배우의 열연이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두 배우의 열연이, 두 배우가 연기하는 최일환-강유택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게 된다. 특히 강유택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니, 주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한편 악인들을 향한 신영주의 통쾌한 선전포고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SBS '귓속말' 9회는 4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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