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가요계 대표 3여신의 퍼플 플레이!
스타들의 봄 옷에 보랏빛 향기가 스며들었습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어려운 이 '퍼플'.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지만 또 잘못 매치하면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컬러죠. 봄을 맞아 퍼플 컬러를 똑똑하게 활용하고픈 분들이라면 가요계 대표 패션 3대장이죠, 몽환적인 매력의 현아와 글래머러스 설리, 그리고 청순발랄한 아이유까지. 이들의 스타일을 따라해봐요.
현아의 슬립드레스 플레이
리얼다큐예능 '트리플H 흥신소'로 컴백을 예고한 현아.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가요계 대표적인 섹시스타 답게 고혹적이면서도 세련된 퍼플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현아가 택한 퍼플 아이템은 레이스 장식의 연보랏빛 슬립 드레스. 슬립 드레스 하나만 놓고 보자면 페미닌한 아이템이지만, 체크 패턴의 오버사이즈 재킷을 더하니 섹시함은 적절히 중화되고 모던하고 세련된 무드가 더해졌네요.
또한 재킷 소매를 젖혔을 때 나오는 짙은 블루 컬러의 안감이 퍼플 컬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날 현아 스타일의 포인트는 메이크업이다. 붉은 빛으로 눈을 강조하는 현아의 메이크업은 퍼플 컬러의 신비로운 매력을 한층 돋우는 듯 해요.
설리의 시퀸드레스 플레이
다음 주자는 설리입니다. 한 명품 의류브랜드 행사 포토월에 등장한 설리는 반짝이는 소재감의 시퀸 드레스 자태를 선보이며 시선 끌었는데요. 비비드한 색감과 글리터한 소재가 어우러져 한층 글래머러스하고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시킵니다. 몸 전체를 감싸 자칫 답답함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스커트 부분 슬릿 디테일이 섹시함을 한층 배가해요.
퍼플 컬러와 소재의 강한 느낌이 시너지를 내는 스타일인 만큼, 그 매력이 한층 돋보이도록 액세서리나 슈즈 선택은 미니멀하고 깔끔한 것으로 택해 조화를 이루도록 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설리의 스타일은 칵테일 파티 등 특별하고 로맨틱한 날 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유 블라우스 플레이
마지막 주자는 아이유입니다. 정규 4집 앨범인 '팔레트' 발매기념 음감회 행사에서 아이유는 연보랏빛 블라우스에 핀 스트라이프 재킷을 매치한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재킷을 활용했다는 점이 현아와 비슷하지만, 슬립 드레스를 매치해 섹시한 느낌을 낸 것과는 대조되게 리본 보 네크라인이 포인트인 블라우스는 여성스럽고 성숙한 느낌을 냅니다.
여기에 짙은 컬러 워싱의 데님 진을 더하니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패션이 완성됐네요. 단발로 변신한 아이유의 헤어스타일과도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입니다. 아이유의 스타일은 오피스룩은 물론, 오후의 봄꽃 데이트룩 등 데일리용으로 활용하기에 손색 없겠어요.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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