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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심희섭이 왕 김지석과 스승 안내상을 속이는 맹연기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과연 그는 무사히 여동생 어리니를 구할 수 있을까.
이후 여악들 속에서 어리니를 봤다는 길동의 말에 흥청 숙소 문을 서성이던 길현은 상화(이수민)와 옥란(정다빈)을 보자 홀린 듯 "어리니야"라고 다가서며 두 사람 중 어느 쪽이 진짜 어리니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행록 뒤편 거인(수귀단의 수레를 끄는 사람들) 명단에 어리니의 이름이 있는 것을 발견한 후, 도환을 찾아가 "제가 도적 홍가 놈을 잡은 자랑스러운 기록을 행록에 남겼다"며 미소 지었다. 어리니를 구하기 위해 수귀단의 일원이 된 것.
하지만 행록에 이름을 올렸으면, 거인들 몇을 데려다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생각과 달리, 도환은 "공을 더 세우시게. 그럼 자연히 거인도 쓸 수 있게 될테니"라며 예상보다 장기전이 될 길현의 어리니 구출 프로젝트에 관심을 불어넣었다. 게다가 조정학(박은석)은 길현과 길동의 사이에 무엇인가 있다고 의심, 미행을 붙였고 "박하성의 할아버지 박원일의 살던 곳을 찾아봐"라고 지시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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