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17/04/18/2017041801001700400121821.jpg) |
배우 박해진과 김민정이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린드라마로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8/ |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해진의 스파이 로맨스는 JTBC 드라마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JTBC 새 금토극 '맨투맨'이 베일을 벗는다. '맨투맨'은 톱스타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구미를 자극한다. '나쁜 녀석들' '별에서 온 그대' '치즈인더트랩' 등 출연작마다 새로운 얼굴로 변신하며 성공 신화를 이어온 박해진이 치명적인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았다.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기는 물론 거친 스파이 액션까지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뽐낼 계획이라 기대를 높인다. 선굵은 상남자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박성웅은 악역 전문 한류스타 여운광 역을, 동안 미녀 김민정은 열혈팬 출신 매니저 차도하 역을, 정만식은 익살스러운 조력자 이동현 역을 맡았다. 이들 사이에서 펼쳐질 로맨스와 브로맨스는 '맨투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연정훈 채정안 천호진 장현성 태인호 강신일 등이 합류해 퀄리티를 높인다.
![](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17/04/18/2017041801001700400121822.jpg) |
배우 박해진과 박성웅이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린드라마로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8/ |
|
박해진은 "'맨투맨'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김원석 작가님께 대본을 받고 유쾌하고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이제까지 봐왔던 첩보물보다는 유쾌하게 풀어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의논한 대로 잘 나왔다. 김설우는 완벽한 듯 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 너무 완벽한 인물 보다는 인간미 넘치게 표현하고 싶었다. 김설우와 박해진을 더해 캐릭터를 만들었다. 김민정과는 티격태격하며 쌓아가는 로맨스라 좋았다. 박성웅 정만식과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이전에 상상했던 모습과 달리 연기하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거다. 굉장히 재밌다. 기대하셔도 좋다, 이렇게 자유롭게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놀아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혀 후회가 없다. 멋있는 모습도 분명히 나오고 재밌는 모습도 나오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뻔하게 예쁜 역할은 하고 싶지 않았다. 도하를 통해 원없이 풀 수 있어 행복했다. 사전제작드라마는 처음인데 나도 정말 재밌을 것 같고 기대가 된다"고, 박성웅은 "이렇게 대사가 많은 캐릭터는 처음이다. 그래서 김원석 작가가 원망스럽기도 했었다. 미운 캐릭터는 아니다. 얄미운 캐릭터라 거기에 중점을 많이 뒀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 이번에는 전작보다 조금 더 가벼운 악역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채정안은 "비밀도 많은 드라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17/04/18/2017041801001700400121823.jpg) |
배우 박해진이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린드라마로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8/ |
|
제작진도 탄탄하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를 공동 집필한 김원석 작가와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연출한 이창민PD가 손 잡았고, '태양의 후예'와 영화 '아저씨' 등에서 활약한 박정률 무술 감독이 가세해 액션의 품격을 높였다.
이창민PD는 "코믹과 멜로에 첩보라는 포장지를 씌웠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어려운 장르가 아니라 병맛에 가까운 드라마다. 그 지점에 대해 조금 더 주안점을 두고 보면 재밌을 것 같다. 배우들의 동선이나 감정에 제약이 없는 게 내 연출 원칙이다. 배우들의 연기를 놓치지 않는데 포커스를 뒀다. 열심히 만들었다"고, 김원석 작가는 "'태양의 후예'가 너무 잘돼서 부담이 있던 건 사실이다. 얼른 털어내고 새로운 작품을 하고자 했다. 다행히 좋은 배우들을 만났다. 캐릭터가 중요한 드라마였는데 다들 캐릭터보다 훨씬 잘 살려줘서 재밌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17/04/18/2017041801001700400121824.jpg) |
배우 김민정이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린드라마로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8/ |
|
완벽해 보이는 '맨투맨'에게도 위험 요소는 있다. 근래 제작된 사전제작 드라마가 '태양의 후예'를 제외하고 모두 시청률 참패를 면치 못한 가운데 선보이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핸디캡이 있다. 시청자 반응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할 수 없다는 사전제작 드라마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낼지가 관건이다. 또 JTBC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및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끈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의 후폭풍이 '맨투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다.
김원석 작가는 "사드 재제가 없진 않겠지만 우리가 어딘가를 노리고 만든 드라마가 아닌 만큼 국내에서 잘 되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이 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창민PD는 "재밌으면 모든 사람들이 다 재밌게 볼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만들었다. 사실 '힘쎈여자 도봉순'이 좋은 성적을 거둬서 부담이 없을 순 없다. 하지만 그 시간대 드라마가 방송된다는 것을 알려줘서 고맙기도 하다. 시청률이 잘 나온 점은 부럽다. 다른 드라마이기 때문에 색다르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맨투맨'은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