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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가 이유리의 카메오 재등판으로 미스터리를 추가했다.
여기에 두번째 반전이 나왔다. 이은희의 원래 이름은 이은경이 아닌 문은경이었고 구정희(윤상현)의 사생팬으로 스토킹을 계속해왔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지점에서 의문이 생겼다. 이유리는 '완벽한 아내' 1회에서도 심재복에게 이혼 상담을 받으러 온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는 남편의 외도로 자존감이 붕괴되어 오열했고, 심재복은 '진짜 원하는 게 이혼이냐'며 그를 안쓰럽게 생각했다. 하지만 곧바로 구정희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고 상담자에게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또다시 이유리가 카메오로 재등장하면서 단순히 1인 2역 연기일지, 아니면 구정희를 완벽하게 빼앗기 위해 이은희가 준비한 또다른 트릭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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