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절친 박보미의 납치에 박보영이 분노하고 오열한다.
앞서 경심은 장현에게 납치될 위기에 처했다가 봉순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봉순의 힘을 눈앞에서 확인한 괴물 장현은 경심의 납치 미수 사건 이후로 봉순을 노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 공개된 12회 예고편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박보영과 박형식의 달달 로맨스가 그려짐과 동시에 범인이 도봉순을 노리는 반전 전개가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예고 영상 속 장현은 경심을 감금한 뒤 "네 친구 덕에 살았다고 안심했지?"라고 물으며 그가 노리고 있는 이는 봉순임을 분명히 한다. 이어 장현은 "경찰에 신고하면 그대로 죽어"라는 소름끼치는 협박으로 봉순을 압박하기도.
여기에 봉순을 아끼고 사랑하는 두 남자의 걱정 역시 더해질 예정이다. 아무리 남자보다 센 힘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봉순이 다칠까봐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을 터. 봉순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민혁은 "네가 아무리 힘이 세고 특별해도 나한텐 지켜주고 싶은 여자일 뿐이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경찰 국두 역시 "여긴 너 혼자 오면 절대 안돼"라고 봉순을 만류한다.
장현의 도발로 멍뭉커플의 애정전선에도 위기가 달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있는 가운데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사 JS픽쳐스 관계자는 "경심이 또 다시 납치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기점으로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필사적인 봉순과 함께 민혁과 국두가 힘을 합쳐 친구를 구하고 범인 검거에 성공, 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심쿵 로맨스와 심장 쫄깃한 스릴러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12회는 오늘(1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