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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1년 8개월 만에 컴백하며 V라이브로 전세계 팬들을 만났다. 각선미를 드러낸 걸크러시와 여전한 멤버들의 팀웍, 그리고 솔직함이 빛났다.
이어 걸스데이는 팬들의 포스트잇 질문 시간을 진행했다. 민아는 '아직 못 이룬 꿈'에 대한 질문에 "곡을 빨리 써서 그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혜리는 '또 가고 싶은 여행지'로 "뉴욕"을 꼽았다. 혜리는 "제가 여행가면 빨리 집에 오고 싶어하는 스타일인데 뉴욕은 그렇지 않았다.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혜리는 주량에 대한 질문에 "팀에서 가장 못마시는 사람은 민아고, 가장 잘 마시는 사람은 유라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유라는 "천천히 마시면 소주 1병반에서 두병까지 마실 수 있다. 소맥도 마신다"며 애주가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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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C 조세호가 2배속 댄스를 요구하자 잠시 긴장했다. 혜리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킬힐을 벗고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잠깐 테스트로 속도를 맞춰보더니 "할 수 있겠다"고 자신한 뒤 거뜬하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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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소진은 이번 음반에 수록된 솔로곡 '쿰바야(Kumbaya)'를, 민아는 '트루스(Truth)'를 열창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소진과 민아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에는 섹시부터 큐티, 엽기까지 단체샷을 공개해 여전히 솔직하고 털털한 걸스데이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마무리했다.
걸스데이는 "이번 활동에 앞서 예능 프로그램 정말 많이 찍고 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돌아오면서 신인의 마음이 들었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