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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이 일본 요코하마를 달궜다.
공연은 원오원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인 '러브 유(Love you)로 시작되었다. 수트를 빼입고 등장한 네 남자는 말 그대로 만찢남(만화는 찢고 나온 남자)의 모습으로 4가지 색을 선보였고, 최근 근황과 어릴 적 사진등을 공개하며 토크쇼 형식으로 1부를 마쳤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청바지에 셔츠나 니트를 착장하며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했다.
공연 중간에 선보인 개인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노래가 준비되었다. '존박'의 '빗속에서'를 열창한 곽시양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회장을 감동으로 적셨고 권도균은 특유의 구슬픈 목소리로 '할아버지의 시계'라는 곡을 선보이며 장내를 추억으로 물들였다.
특히 송원석과 권도균은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으로 중간 코너를 사회자 없이 진행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뿐만아니라 네 사람이 함께하는 곡 '유아 마이 라이트'까지 '더 비기닝'이라는 주제에 맞게 지금까지 배우로서 성장 하는 과정을 솔직한 대화와 알찬 내용으로 채웠으며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팬 한명을 뽑아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프로포즈 이벤트까지 꽉 찬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0대부터 70세 까지 무대 이벤트에 다양한 연령의 팬이 등장해 이색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원오원을 보기 위해 바다를 건너 온 열성 팬들로 회장엔 열기가 가득했다.
이처럼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위해 모인 네 사람은 진심어린 마음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새로운 한 걸음을 견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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