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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화제의 걸그룹 프리스틴이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시작부터 특별했다.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로 데뷔 전 이슈몰이에 나선 이들이 연습생 꼬리표를 떼고 설레는 첫 무대에 섰다.
프리스틴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HI! PRIST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데뷔 전부터 대중에 익숙한 멤버들이 대다수 포진된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연습생 활동부터 '플레디스 걸즈'란 팀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약 1년의 준비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프리스틴은 아이오아이(I.O.I) 임나영, 주결경, '프로듀스 101' 강경원, 강예빈, 김민경, 박시연, 정은우, '걸스피릿' 배성연과 김예원, 카일라로 구성된 10인조 걸그룹으로, 보이그룹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팀이다. 프리스틴의 팀명은 'Prismatic'의 '밝고 선명한'과 'Elastin'의 '결점 없는 힘'을 결합한 것으로, '밝게 빛나는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았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무대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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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정기적 공연을 열고 팀워크를 다져온 것은 큰 강점이다. 이런 장점은 데뷔곡에 그대로 반영됐다. 프리스틴의 데뷔 콘셉트는 귀엽고 강렬한 반전 매력을 담은 '파워&프리티(POWER&PRETTY)'다.
타이틀곡 '위우'는 프리스틴만의 에너지 넘치고 톡톡 튀는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며 짧은 순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댄스곡. '파워 & 프리티' 그 자체라고 할 만한 타이틀곡 '위우'는 청량하면서도 활기찬 팝과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펑크가 결합한 곡으로, 프리스틴의 아름다움과 에너제틱함을 보여주는 노래다.
이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성연은 "프리스틴의 행복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사랑에 빠진 두근거림을 표현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성연은 실제로 멤버들의 캐릭터에 맞춰 이번 곡의 노랫말을 붙였다.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은 지난 활동을 되짚으며 새롭게 데뷔한 각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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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영은 "아이오아이로 먼저 데뷔했지만 프리스틴으로 또 활동을 시작하게 되니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 모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귀여우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택했다. '퓨어 팝'(Pure Pop)이란 맞춤형 장르를 개척한 멤버들은 자신들의 매력을 강조한 자작곡으로 활기찬 신고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밝고 힘차면서도 동시에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는 프리스틴만의 또 다른 무기다. '위우'라는 킬링 파트에 맞춰 한 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안무로 중독성을 높였다. 반전의 퍼포먼스로 타 걸그룹과 차별화하겠단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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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속사 선배 팀인 애프터스쿨과 세븐틴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밝은 에너지와 그런 느낌은 일상을 에너지 있게 표현해 봤다. 선배님들과의 차이점은 저희만의 상큼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작부터 청신호다. 신곡 공개 직후 데뷔곡 '위우'는 멜론, 지니 등 음원사이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치열한 가요계에서 신인이 10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은 눈에 띄는 성과다. 이는 프리스틴의 남다른 인지도에서 비롯됐다.
아이오아이의 리더였던 나영은 프리스틴에서도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끈다. 결경도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아이오아이의 인기 한축을 담당했다. 또 유하·레나·로아·은우·시연 등 총 5명의 소녀도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멤버들이다. 성연은 JTBC '걸스피릿'을 통해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여기에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는 예하나와 혼혈 멤버이자 막내인 카일라까지 프리스틴은 10명 라인업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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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데뷔 전부터 든든한 팬덤을 얻은 프리스틴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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