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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두 부부의 극과 극의 모습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절로 감정 이입을 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오붓하게 마주 앉아 저녁을 먹으며 단란한 한 때를 보냈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전해 보는 이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반면 '아빠 분식' 건물의 건물주이자 차정환(류수영 분)의 부모인 차규택(강석우 분)과 오복녀(송옥숙 분) 부부의 삶은 조금 다르다. 평소 아내보다 강아지 치코를 더 살뜰히 챙긴 차규택은 가족사진마저 치코와 단 둘이 찍으며 오복녀를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던 것.
이처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부부의 모습은 극의 재미 요소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부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화목한 변 씨네 부부와 위기의 차 씨네 부부의 관계가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을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않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만들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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